이 시각 경남 비 상황...창원·통영 등 4곳 호우 경보 / YTN

2021-08-21 8

이른바 '가을장마'의 북상으로 남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내리는 게릴라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창원도 호우특보 상황일 텐데요. 지금 비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교방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다소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 굵고 강한 빗줄기가 이어졌다가 다소 가늘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었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좀 불 때는 제 뒤에 보시는 가로수들이 가지가 흔들려서 잎이 떨어질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우산이 바람에 날려 접힐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하천의 산책길로 들어가는 길인데요.

보시면 이렇게 산책길을 막아놨습니다.

왼쪽에 보면 하천이 보일 텐데요.

이 하천에 한 10분가량 강한 빗줄기가 내리면 하천이 이렇게 잠잠하다가도 산책길로 물이 넘치는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위해서 이렇게 막아놓은 겁니다.

현재 경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통영과 창원, 고성과 남해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거제와 사천, 하동과 산청 등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북면에 130.5, 통영시 정량동에 129mm가 내렸습니다.

고성 99, 남해 85.5, 김해 72.5mm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이른바 '가을 장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체전선은 이미 중국과 일본에 폭우 피해를 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 성에는 1시간에 12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일본에서는 일주일 동안 1,000mm가량 비가 내려 일본 나가사키 등지에서는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 피해 우려가 되는데요.

특히 이번 비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국지성 호우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폭우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때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농경지를 확인하다 경남에서만 ...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82112000394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