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뚫고 검사소 긴 줄…순번안내 시스템 활용
[앵커]
비 오는 주말에도 임시선별검사소에는 현재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비를 뚫고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면서, 아침 일찍 검사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송파구는 평일 기준 1,500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1,200명 가량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이용자 수가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곳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방역 및 휴식시간이라 운영하지 않습니다.
[앵커]
검사소에 사람이 몰리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텐데요.
지금 나가있는 곳은 현장 대기를 줄였다고 하는데, 운영 방식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뿐 아니라, 날씨가 더운 날에도 줄을 서는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송파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오면 태블릿이 있는데요.
마치 대기줄이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순서를 정하듯 태블릿을 터치해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고 순번을 받아가면 됩니다.
인근에서 비나 더위를 피하다가, 혹은 다른 볼일을 보다가 등록한 휴대전화로 알림이 오면 시간에 맞춰 검사소로 돌아오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순번대로 검사소에 도착해 손소독을 한 뒤 비닐 장갑을 끼고 개인정보를 기록한 뒤 검사를 받고 귀가하면 됩니다.
결과는 하루에서 이틀 내로 등록된 휴대전화로 전송됩니다.
지금까지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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