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600명대...경북 의성 등 곳곳서 집단감염 / YTN

2021-08-21 1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700명대에서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경북 의성의 요양병원과 부산 실내수영장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몇 명인가요?

[기자]
네,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입니다.

전국의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34.2%입니다.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다 6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30~40명대를 유지하던 경북에서 갑자기 109명이 신규 확진됐는데요.

의성군의 한 요양병원에서만 34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겁니다.

요양병원 확진자 가운데 24명은 2차 백신까지 접종하고도 감염된 '돌파 감염'입니다.

부분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해당 병원에는 모두 180여 명이 입원해 있고, 환자 가운데 1명이 이번 달 초 치료를 위해 외부의 의료기관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온 만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복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운대 실내수영장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다수 포함돼 인근 학교와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수영장은 등록 회원만 4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확진자가 다녀간 날 수영장을 찾은 인원만 330여 명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수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수영장 특성 때문에 확산세가 거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일 종료될 예정이던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남에서도 하루 사이 78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등으로 뚜렷한 감염원 없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함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 (중략)

YTN 허성준 (hsjk2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82110544412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