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굉장히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오늘 확진자 수는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엽]
지금 확진자 수는 하루 간에 늘고 줄고 이런 것보다는 전체적인 추이를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아직은 확진자 수의 추이나 재생산지수나 이동량 이런 걸 봤을 때는 코로나19가 통제가 되거나 그런 양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급격한 확산이 되는 건 사회적 거리두기랑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조금 억제가 되고 있는 그런 양상으로 보입니다.
일단 거리두기 4단계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폭증세는 어느 정도 막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걱정되는 부분이 위중증 환자입니다. 어제도 18명이나 늘어서 지금 400멍을 넘은 상황인데요.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인가요?
[신상엽]
지금 전국적으로 위중증 환자, 코로나19 아니더라도 일반 위중증 환자도 굉장히 많은데 이런 위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위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의 대부분이 또 수도권에 있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결국 한정적인 위중증 환자 병상을 기존의 환자들과 코로나19의 신규 중증 환자들이 같이 사용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비수도권 같은 경우는 상당한 어려움에 이미 빠진 상태고요. 수도권도 지금 병상이 그렇게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확진자 수 규모 전체를 줄여야지만 위중증 환자가 줄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금은 백신 접종이 많이 진행되기 전까지 위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는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겠습니다.
교수님, 그런데 위중증 환자 비율을 따져보면 전에는 고령층이 많았는데 지금은 젊은 분들이 많다고 그래요.
[신상엽]
그렇습니다. 결국 위중증 환자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가 한 20% 남짓이거든요. 그러니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80%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연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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