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경남 비 상황...통영에 호우 경보 등 호우 특보 / YTN

2021-08-21 16

이른바 '가을장마'의 북상으로 남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게릴라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경남 창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오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금은 빗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천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아주 굵어졌습니다.

저희가 아침 7시부터 이곳에 나와 있는데요.

빗줄기가 아주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시겠습니다.

산책로인데요. 산책로에 들어가는 진입로를 이렇게 막아놨습니다.

이유를 보겠습니다.

하천 쪽을 살펴보면 이렇게 빗줄기가 굵어진 게 15~20분 정도 되는데요.

이렇게 물이 하천에서 산책로로 넘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경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통영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창원과 거제, 하동과 산청 등 9개 시·군에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경남 통영이 가장 많이 왔는데요.

통영시 정량동에 112.3mm가 내렸습니다.

거제 56, 창원 55.5, 김해 38.5mm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이른바 '가을 장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체전선은 이미 중국과 일본에 폭우 피해를 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 성에는 1시간에 12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일본에서는 일주일 동안 1,000mm가량 비가 내려 일본 나가사키 등지에서는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 피해 우려가 되는데요.

특히 이번 비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국지성 호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폭우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때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농경지를 확인하던 분이 경남에서만 4명이 숨졌습니다.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 산사태나 하천 범람의 우려가 크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저지대 상습 침수 구역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농경지 등에서 배수로 정비 작업 등을 삼가고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82110101396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