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복지시설 '돌파감염' 이어져...수도권 확산세 여전 / YTN

2021-08-21 11

수도권 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우려는 더 큽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수원시 장안구 병원 앞입니다.


먼저 돌파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감염이 시작된 3층은 현재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간호사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는데요.

이후로 입원 환자와 보호자, 퇴원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 누적 확진자가 3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 방역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돌파 감염자는 모두 8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자 가운데 환자 비율이 높은 만큼 병원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돌파 감염 사례는 수도권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 장애요양시설에서도 입소자 등 24명이 감염돼 통째로 격리됐는데, 이 가운데 현재까지 8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영등포 노인복지시설에서도 13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접종을 이미 마친 상태였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도 여전하죠?

[기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0명에 달합니다.

지난 3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주기적인 소독과 발열 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지하작업장의 경우 환기가 어려웠고, 작업자들이 샤워장과 휴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중구 전통시장에서도 현재까지 50명 넘는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경기 시흥의 금속처리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에 달하고, 파주 반도체 업체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는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2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 경로 조사 중 사례가 30%를 넘어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히... (중략)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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