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려 밀실까지 만든 유흥주점…경찰, 43명 검거

2021-08-20 4

【 앵커멘트 】
유흥업소의 심야 불법 영업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경찰 단속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덮쳤더니, 단속에 대비해 벽처럼 만든 비밀 문 뒤에 밀실까지 만들었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굳게 닫힌 문을 강제로 열고 곧바로 경찰이 잽싸게 들어갑니다.

지하를 둘러보니 또 하나의 문이 나옵니다.

이곳도 강제로 열고 들어가니, 무허가 유흥주점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강남의 한 건물 지하입니다. 간판도 없는 이 평범한 문 뒤에서는 불법 유흥주점 영업이 있었습니다."

술병과 음식은 많은데, 업주와 종업원들은 손님들이 어디로 갔는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경찰이 내부를 샅샅이 뒤지자 벽돌로 만든 벽처럼 생긴 숨겨진 문이 드러납니다.

문을 열고 통로를 따라가니 밀실이 나오고, 그곳엔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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