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2주 더…이르면 9월말 '위드 코로나' 검토

2021-08-20 0

현행 거리두기 2주 더…이르면 9월말 '위드 코로나' 검토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2,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도 2주 연장이 결정됐는데요.

정부는 1차 접종률이 70%가 되는 9월 말쯤엔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 체제로 전환도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2명, 45일째 네 자릿수였습니다.

지역감염은 2,001명으로 수도권이 사흘째 1,000명을 웃돌았고 비수도권에서는 이틀째 700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4단계는 8주, 비수도권 3단계는 6주째 이어지면서 확진자 급증 차단과 백신 접종 속도전 체제도 지속되는 겁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이제 2,500만명을 넘어 접종률 50%를 바라보고 있는데 정부는 8월과 9월 약 1,650만명이 1차 접종을 하면서 9월 말엔 1차 접종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기간 1,7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치며 접종완료율도 10월 초 50%를 넘을 것이라는 게 정부 계산입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전략 전환, 이른바 '위드 코로나'도 그때쯤 검토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1차 접종이 70%가 아마 추석 전에 달성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2주가 지나게 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는 모든 것이 검토가 가능하다는…"

백신 수급이 원활할지가 관건인데, 정부는 이르면 오는 22일 모더나사가 통보해온 국내 공급 물량·시기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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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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