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9월 5일까지
수도권 8주째 비수도권 6주째 고강도 방역 조치 이어져
일단 2주 연장한 뒤 방역상황 점검해 다시 결정하기로
4단계 지역 식당·카페 영업시간 밤 10시→9시로 단축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면서 식당과 카페의 저녁 영업시간을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초 4주 연장 얘기도 나왔는데, 일단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했죠?
[기자]
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다음 달 5일까지입니다.
수도권은 8주째 비수도권은 6주째 고강도 조치가 이어지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전까지 4주 연장하는 안도 논의했지만, 일단 2주를 연장한 뒤 다시 한 번 방역상황을 점검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했는데요.
밤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편의점도 식당과 같은 원칙이 적용돼 4단계는 밤 9시 이후, 3단계는 밤 10시 이후에 매장 내부와 야외 테이블에서 취식이 금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의 1/3 정도가 식당과 카페에서 발생했고, 마시고 먹을 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방역 취약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백신 접종완료자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그동안 4단계 지역에선 저녁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지만,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하면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허용했습니다.
여기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란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면역 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난 사람을 뜻합니다.
이런 영업시간 단축과 백신 인센티브 조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 23일 기준으로 접종 뒤 2주가 지난 사람은 772만 명으로 전 국민의 15%입니다.
이번 조치는 신규 확진자의 60~70%가 발생하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억제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정부는 또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시설 종사자는 4단계 지역에 한 해 2주에 1차례씩 선제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목욕장, 실내...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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