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 시설 잇단 '돌파 감염'...병원에서도 집단감염 / YTN

2021-08-20 8

수도권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이나 장애인 시설에서도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백신을 모두 맞은 수원의 종합병원에서도 스무 명 넘게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세가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노인 보호시설에 나와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시설에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건물 3층에 있는 노인 보호시설에서도 백신 2차 접종 뒤 감염 사례가 나왔는데요.

확진자가 나온 탓에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해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이곳 시설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해 13명이 지금까지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2차 접종을 마쳐 돌파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다만 확진자들은 이 시설에서 옮은 게 아니라 제각각 다른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화성시 장애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 통째로 격리하고 있는데요.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잇따른 소식에 걱정스러우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돌파 감염이 늘어나는 것도 당연하고,

백신이 감염을 줄이거나 상태가 심해지는 걸 막는 효과는 확인된 만큼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게다가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드러났는데요.

지난 17일 이곳에서 일하는 간호사 1명 등 4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뒤 누적 확진자가 28명까지 불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입원환자가 15명, 보호자 및 퇴원 환자가 7명입니다.

아직 전수조사한 8명이 결과가 안 나와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병원 종사자가 6명인데, 일부는 간호사 등 의료진이어서 백신 의무 접종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역 당국은 감염이 일어난 3층을 통째로 격리하고 돌파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례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시흥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확진자 1명이 늘어, 누적 12명이 됐고...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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