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 정부가 내일부터 한국에서 발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은 어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번 조치는 홍콩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인정 기준 강화에 따른 것으로 8월 20일 0시부터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우리 국민이 홍콩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홍콩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홍콩 입국 시 정부 지정 격리 호텔에서 21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홍콩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는 홍콩, 중국 본토, 마카오와 WHO가 선진 규제 기관국으로 지정한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독일, 체코, 헝가리 등 36개국에서 발행된 것들입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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