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금은방의 자물쇠를 따고 절도를 시도한 가출 청소년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숙식을 해결해주겠다는 동네 선배의 유혹에 넘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9일 새벽.
검은 옷을 입고 모자를 눌러 쓴 남성 두 명이 금은방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한 명은 절단기로 자물쇠를 따려고 끙끙대고 다른 하나는 망을 봅니다.
자물쇠는 잘라냈지만, 경고음이 울리자 그대로 달아나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이들은 공원 수로에 범행 당시 입었던 옷가지들을 버렸습니다.
금은방 절도에 실패한 이들은 각각 16살과 17살의 가출청소년.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인형 뽑기 방 3곳에 침입해 2백만 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동네에서 알게 된 22살 A 씨 등의 지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숙식을 해결해준다는 말에 넘어간 겁니다.
경찰은 10대 가출청소년 2명과 범행을 지시한 A 씨 등 모두 8명을 붙잡아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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