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화점은 문이 열리자마자 명품을 사려고 뛰어가는 일명 '오픈 런'이 매일 벌어지고 있죠.
이런 명품 선호 현상을 반영하듯 짝퉁 시장은 더욱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로부터 받는 평생교육바우처를 내면 짝퉁 명품 제작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시계 매장입니다.
개장 30분 만에 대기 번호는 일찌감치 동이 났습니다.
(현장음)
- "요즘에는 백화점 오픈 전에 다 마감돼서…, 제품이 많지가 않아요."
서울 동대문역 인근의 야시장입니다.
천막을 친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일부는 명품 짝퉁을 대놓고 팔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동대문 야시장은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가 브랜드의 지갑부터 벨트, 의류까지 그야말로 가품 천국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