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을 돌며 금은방 등에서 금품을 훔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주범인 20대 남성은 가출 청소년들을 모아 숙식을 제공하면서 절도 수법을 가르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성 두 명이 주위를 살핍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도구를 사용해 셔터에 달린 자물쇠를 부숩니다.
청소년 절도 조직원 두 명이 금은방에 침입하려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범행 뒤, 입고 있던 옷을 땅에 묻어 증거를 없애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금은방 주인
- "어딜 갔다 왔다 보니까는 열쇠가 열려, 잘려 있더라고 그래서 사람이 자른 거 같아 가지고…."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범행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이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금은방과 뽑기방을 돌며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습니다."
조직의 주범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