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공포의 가정방문…총, 채찍으로 여성·아동까지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신범철 박사님. 사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러시아 대사관 측에서는 돈으로 가득한 돈다발과 함께 탈출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조끼, 신발, 티셔츠만 챙겨 떠났다고 얘기하네요.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본인 입장에서는 돈을 갖고 나갔다고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제3국이기 때문에 러시아 대사관 측의 얘기가 신빙성은 더 있어 보이는데요. 아무튼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만 자리를 피한 지도자는 누구로부터도 존중받을 수 없다. 그 점을 다시 한 번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UAE. 그러니까 아랍에미리트에 본인이 망명 신청을 하고 거기서 살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겁니까.) 그런 의도인 거 같은데 그것을 분명하게 밝히지는 않았어요. 심지어는 자신이 다시 아프간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얘기했는데요. 저러면서 사실상 아프간에서는 한발 물러나서 자신의 신변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게 아닐까. 상당히 안 좋은 지도자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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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