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1.1포인트, 1.93% ↓… 3,097.83 마감
코스피, 4달여 만에 종가 기준 3,100선 아래로
美FED 연내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투자심리 위축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면서 4개월여 만에 3,1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은 2달 만에 1,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 중앙은행의 연내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팔자 주문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코스피가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죠?
[기자]
코스피는 전날보다 61.1포인트, 1.93% 내린 3,097.8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1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오늘 새벽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연내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2원이나 오르면서 1달러에 1,176.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주문을 내놓으면서 코스피가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은 3천273억 원, 기관은 4,164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천여억 원 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오늘도 하락하면서 7만3천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9.93포인트, 2.93% 내린 991.15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16일 이후 2달 만에 1,0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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