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하루 750명 확진...부산·경남 사흘째 100명 넘어 / YTN

2021-08-19 4

'4단계' 대전, 주간평균 하루 확진자 11일째 '3단계' 수준
충남 83명 확진…천안시에서 하루 20명 넘게 환자 발생
논산 육군훈련소 한 달 만에 또 집단감염…13명 확진
제주도 '4단계' 격상…주간 신규 일일 확진자 40명 넘어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율은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숫자는 90명이나 늘어 75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은 하루 100명 넘게 환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제주도가 거리두기를 상향해, '4단계'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3곳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은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린 곳인데요.

지금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듯 보입니다.

[기자]
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주간 평균 신규 일일 확진자가 41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대전 4단계 기준이 사흘 연속 58명인데, 열흘 넘게 이를 밑돌면서 조심스레 단계 하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충남 지역은 어제 하루 83명이 확진되는 등 상황이 나빠졌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맞닿은 천안시에서 하루 2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로당과 목욕탕, 건설현장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백 명 넘게 집단감염이 나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한 달여 만에 새 집단감염이 보고됐습니다.

어제 11명이 확진돼 900여 명을 진단검사 한 결과 2명이 더 양성 판정됐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 대전과 부산에 이어서 제주도가 어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죠?

[기자]
네, 제주도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외지인보다는 도민 사이에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오는 29일까지 단계 상향이 결정됐습니다.

우선 제주도 해수욕장 12곳이 폐장했습니다.

다만 해수욕장 입욕과 레저활동은 가능해서 피서객들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방역 수칙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계도 없이 바로 행정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렌터카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같은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 2인까지만 가능합니다.

숙소 역시 동일... (중략)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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