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대전,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열흘째 3단계 수준
충남 상황 악화…천안시에서 하루 20명 넘는 환자 발생
논산 육군훈련소 한 달 만에 또 집단감염…13명 확진
제주도 '4단계' 격상…주간 신규 일일 확진자 40명 넘어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5.5%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90명이나 늘었습니다.
특히 부산과 경남 지역은 하루 100명 넘는 환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제주도가 거리두기를 상향하면서, '4단계'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는 모두 3곳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과 충남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전은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첫 거리두기 4단계 지역입니다.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주간 평균 신규 일일 확진자가 열흘째 3단계 수준을 유지해 조심스럽게 단계 하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충남 지역 상황은 나빠졌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맞닿은 천안시에서 하루 20명 넘는 환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로당과 목욕탕, 건설현장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123명이 확진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한 달여 만에 다시 집단감염이 보고됐습니다.
11명이 확진돼 900여 명을 진단검사 한 결과 2명이 더 양성 판정됐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 대전과 부산에 이어서 제주도가 어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죠?
[기자]
네, 제주도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외지인보다는 도민 사이에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오는 29일까지 단계 상향이 결정됐습니다.
우선 제주도 해수욕장 12곳이 폐장했습니다.
다만 해수욕장 입욕과 레저활동은 가능해서 피서객들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방역 수칙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계도 없이 바로 행정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렌터카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같은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 2인까지만 가능합니다.
숙소 역시 동일 주소 직계 가족이 아니라면 2인까지만 같이 묵을 수 있습니다.
같은,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부산은... (중략)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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