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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설현장 두 곳 50명 확진..."숙소생활하며 전파" / YTN

2021-08-19 0

지난 16일, 굴착공사 현장 노동자 첫 확진
"숙소 생활·휴게실 등에서 공동생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전파 추정"
강남구 수서역 GTX 공사현장 32명 확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건설현장에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확진된 직원들만 50명에 달하는데, 직원들이 숙소생활을 하는 등 같은 공간에서 지내며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감염 상황,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그곳 집단감염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공사장은 일시 폐쇄돼 썰렁한 분위깁니다.

이곳은 지하에서 굴착공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 16일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처음 확진된 뒤 동료들에게 전파됐습니다.

지자체 집계 결과 직원 18명이 확진됐고, 22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노동자들은 숙소에서 생활하고, 휴게실을 같이 쓰는 등 한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벗었던 것이 주된 감염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5일, 강남구 수서역 GTX 터널 공사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강남구청은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만 3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지하에서 공사 현장에 있던 일부 노동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동자들이 오랜 시간 함께 일하고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전파된 거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시내 건설노동자 9만 5천여 명에게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지난 11일부터 건설현장 5곳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했습니다.


이 밖의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사우나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헬스장에서는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80명이 감염됐습니다.

강도 높게 운동하면서 땀이나 침방울이 많이 나온 데다, 회원끼리 접촉하며 확산된 거로 보입니다.

고양시에 있는 사우나에서도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시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고, 서울 동작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11명이 확진됐는데요.

밀폐된 환경에서 여러 명이 운동하면서 접촉이 이뤄져 감염이 전파된 거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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