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8월 19일) / YTN

2021-08-18 1

탈레반 본색!

미군 철수로 탈레반이 권력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또다시 공포가 시작됐습니다.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던 탈레반의 선전은 구호뿐이었습니다.

탈레반이 휘두른 채찍에 맞아 피투성이가 된 아이가 아빠의 품에 안겼고, 외출했다 총에 맞아 숨진 여성의 사진이 조간 1면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보건의료인이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는데, 보건의료노조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5만6천여 명이 동참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부족한 의료진에 병상과 응급 장비 등 의료 기반도 비상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2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증병상 수를 놓고 '아직 여력이 있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지자체는 실제 쓸 수 있는 '순가동률'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배상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쓰비시가 한국 기업으로부터 받기로 돼 있던 8억5천여만 원의 물품 대금 채권을 법원이 압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징용 전범 기업인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도 법원에 압류된 상태로 매각명령 절차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해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한 '언론중재법'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문체위 전체회의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가운데, 국제언론인협회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허용하는 법안은 비판적 보도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천 명에 육박하는 등 피해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폭풍까지 몰아쳐 구조는 물론, 이재민들도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조간 브리핑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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