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캠프, 민주당·호남인사 영입…與출신 유종필은 눈물의 합류

2021-08-18 8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로 서거 12주기를 맞은 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같은날 호남 출신 인사를 전면 배치한 캠프 조직 구성 명단도 새로 발표하며 ‘호남 끌어안기’에 집중했다.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날 묘역을 참배한 건 야권 대선 주자로선 유일했다. 윤 전 총장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1997년 우리나라가 IMF 위기에 처했을 때 당선되셔서 위기를 수습하느라 백방으로 뛰셔서 IMF를 극복하셨다”며 “국민 화합, 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코로나19로 위기”라며 “국민통합과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아 이런 곳에서 정치 얘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의 DJ 묘역 참배는 그간 주력해 온 ‘호남 민심 끌어안기’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정치참여 선언을 하기 전인 6월 11일에도 비공개로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했다. 해당 일정은 같은 달 15일 6ㆍ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에 맞춰서 공개됐다. 
 
이에 앞서 잠행 중이던 5월에는 5ㆍ18에 맞춰 “5ㆍ18은 현재도 진행중인 살아있는 역사다. 어떤 형태의 독재와 전체주의든 이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인 지난 달 17일에는 직접 광주 5ㆍ18 묘역을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자”는 주장에 동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가 발표한 추가 영입 명단에도 호남 및 민주...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3073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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