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손님이 줄어 힘든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까지 발생해 상인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건설 현장 등에서 광복절 연휴 이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그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7일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은 가족과 지인 등으로까지 퍼졌습니다.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간 사람도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일부 상인들 사이 공동 식사, 마스크 착용 미흡, 소독 미흡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군데군데 문을 닫은 점포가 눈에 띄는 데요.
상인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며 울상입니다.
상황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중구에서는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일대 상인들에게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부터는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시장 주변에 '찾아가는 선별검사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 동안 470명의 종사자가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수도권 지역에서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상에서의 집단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194명을 검사했는데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이었습니다.
시설은 마스크 착용이나 식사 시간 분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근무자들이 함께 작업하고 숙소 생활도 같이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있는 또 다른 건설 현장에서도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지난 16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 역시 종사자들이 함께 일하고, 숙소 생활을 같이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외에도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39명, 인천 부평구 노래방과 관련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29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또 김포시 가구제조업체에서 12명, 안...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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