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미술 프로젝트…작가들 손길로 되살아난 골목길

2021-08-18 10

【 앵커멘트 】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만큼이나 힘들어하는 분들이 문화예술인일 텐데요.
인천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수백 명과 함께 대대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골목길 담벼락이 기차로 변신했습니다.

그 옛날 수인선이 다니던 시절, 기차를 타려던 사람들의 모습까지 정겹게 그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열 / 인천 용현2동
- "동네 사람들이 여기 지나다니면서 벽화가 상당히 좋다고 다들 칭찬하시네요. 사진도 찍고…."

이곳은 1979년까지 수인선이 다녔던 동네.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지역 예술인 383명에게 맡겨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낡고 칙칙했던 골목이 한층 산뜻해졌습니다.

작가들은 어떤 그림, 어떤 조형물을 만들지 처음부터 주민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한은혜 / 참여 작가
- "동네 주민들을 찾아다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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