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자, 이재명에 집중공세…李, 황교익 논란 일축

2021-08-17 0

與주자, 이재명에 집중공세…李, 황교익 논란 일축

[앵커]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4차 TV토론회에서 기본주택 등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경쟁주자들의 집중공세가 펼쳐졌습니다.

이 후보는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은 보은인사가 아니라고 논란을 일축하면서도 여론추이를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세균 후보는 이른바 황교익 논란을 고리로 이재명 후보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관훈 초청 토론회에서 집권하고 가까운사람에 한자리 주면 최순실 된다 말한적 있죠? 지금이라도 철회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 후보는 보은인사가 아니라고 일축하며 황씨를 전문성을 가진 음식문화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채용)규정 바꿨다고 하는데 이미 3년 전에 바꾼것. 인사청문회도 거쳐야하기 때문에 국민여론도 보고 도민 의견도 봐서 결정하도록…"

"황교익씨 말고도 보은인사로 거론되는 분들이 여러 분 있어요?"

"멀쩡한 인사를 보은인사로 공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둔 설전도 벌어졌는데, 이재명 후보는 '도의회 의장이 반발한다'는 지적에는 "8명이 반대했을 뿐 압도적 다수는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맞섰습니다.

이 지사의 부동산 공약을 겨냥한 공세도 집중됐습니다.

"기본주택은 현실을 무시하고, 희망사항 나열하고 허위광고. 투기인지 실소윤지 이재명 후보가 판단할 수 없고요."

이낙연 후보의 '서울공항 이전 공약'과 박용진 후보의 '김포공항, 인천공항 통·폐합' 공약도 공세의 대상이 됐습니다.

"성남공항 중요성 총리하셨기에 누구보다 잘 알 것. 김포공항으로 옮긴다면 1호기 같은 경우 앞뒤 1시간씩 비워야…"

"대통령 전용기 이착륙만을 위한 곳이 오히려 경호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주택 부지가 급해도…김포공항에 20만호 짓는다는 문제, 서울공항에 3만호 짓는다는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우려…"

"서울공항의 안보기능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오는 20일 라디오 토론에서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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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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