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6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2명은 구급대에 의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아파트 6개 동의 972세대 전기 공급이 끊기고, 주민 수백 명이 밖으로 대피해 밤사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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