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속 2학기 등교 확대..."교육회복 필요" / YTN

2021-08-17 5

4차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17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교 대부분이 개학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등교 인원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인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오늘부터 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했는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이곳 학교에는 1학년 학생 3백여 명이 등교했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간만의 등교에 설레는 표정이었는데요.

점심시간, 학교 곳곳은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생기가 넘쳐났습니다.

학교는 등교를 앞두고 전체 소독을 마쳤습니다.

수업 중에도 방역 인력이 학교 곳곳을 돌며 소독과 청소를 하고 있는데요.

열 감지 화상 온도계를 입구에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17일) 이곳 학교를 비롯해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 2만여 곳 가운데 20%인 4천여 곳이 개학했습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등교가 이뤄져 오늘 28만 명이 대면 수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처럼 교육부는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된 수도권 중학교는 3분의 1이 등교합니다.

고등학교는 1·2학년 학생이 반씩 등교하는데, 3학년은 백신을 접종해 밀집도 조치에서 제외됐습니다.

거리 두기 3단계 지역 중학교에서는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고, 고1·2는 전면 등교까지 가능합니다.

다음 주에는 초등학교 대부분이 개학하는데요.

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대면 수업을, 3∼6학년이 원격수업을 받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3∼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합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등교가 지금보다 더 확대된다고 하죠?

[기자]
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까지 학교 방역상황을 살핀 뒤 본격적으로 등교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거리 두기 4단계 적용 지역이 아닌 곳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시작합니다.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전부와 3∼6학년 학생의 절반 이하가 등교 수업을 받습니다.

중학생은 3분의 2 이하가, 고등학생은 전체 인원이 등교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2학기 학사 운영 범위 안에서 학교...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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