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73명…모더나 협의 결과 발표

2021-08-17 0

신규 확진 1,373명…모더나 협의 결과 발표

[앵커]

어제(16일)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3명으로 광복절 연휴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모더나 본사에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항의 방문한 정부가 오전에 방문 결과를 발표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16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373명입니다.

그제에 비해 183명 적은 수치로 지난 2일 1,200명 이후 2주 만에 1,400명 아래로 내려온 건데요.

다만 광복절 연휴 탓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323명입니다.

경기가 3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61명 등 수도권에서 61%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39%를 차지한 비수도권에선 경남 103명, 경남 6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번 광복절 연휴가 끝난 뒤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동량이 줄지 않았고,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커지는 등 각종 방역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 속도가 중요한데, 어제 하루 66만여 명이 새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2,305만여 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44.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19.5%를 보였습니다.

한편 백신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던 정부 대표단이 오늘(17일) 논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모더나사와 3시간 정도 협의했고, 우리 정부는 유감을,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브리핑에서는 모더나와의 협의를 거친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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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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