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1,373명...2주 만에 천4백 명 아래로 / YTN

2021-08-17 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73명…전날보다 183명↓
2주 만에 천4백 명대 아래로 떨어져…42일째 네자릿수
광복절 연휴로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인 듯
휴가·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 여파 이번 주부터 나타날 듯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천3백 명대로 2주 만에 천4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광복절 연휴의 영향이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가 사흘째 감소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연휴의 여파가 있는 거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코로나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373명입니다.

전날보다 2백 명 가까이 줄면서 2주 만에 천4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천 명 이상 네자릿수 확진자는 4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꺾였다기보다는 광복절 사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여파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여름 휴가철과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323명, 해외 유입 50명입니다.

서울 361명, 경기 372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 환자만 810명으로 국내 발생의 61.2%입니다.

수도권 밖의 상황도 좋지 않아 발생 비율이 40%에 가깝습니다.

경남이 103명, 부산이 65명, 대구 45명, 충북 43명 충남 42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50명인데 이 가운데 1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354명입니다.

어제는 휴일이었지만 50대 초반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자가 많았는데요.

백신 1차 접종자는 66만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2,305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44.9%입니다.

접종을 끝낸 사람은 25만여 명 늘어 누적으론 999만여 명, 전 국민의 19.5%입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휴가 뒤 진단검사에 대한 당부가 있었죠?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많은 국민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또 휴가철과 연...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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