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명대 확진 예상…모더나 협의 결과 발표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사흘 연휴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 상황 알아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16일)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75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29명보다 154명 적고 지난주 월요일 오후 9시 집계치와 비교해도 109명 적습니다.
이는 광복절 사흘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 확산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더하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네 자릿수 행진을 이어간 것은 지난달 7일부터 42일째가 됩니다.
전국 이동량이 늘었던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백신 접종 속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2,238만6,9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6%였습니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1,104만5,500회분입니다.
한편 백신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던 정부 대표단이 오늘(17일) 논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모더나사와 3시간 정도 협의했고, 우리 정부는 유감을,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브리핑에서는 모더나와의 협의를 거친 구체적인 공급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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