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靑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 열린다

2021-08-16 0

오늘 靑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 열린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청와대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면 정상회담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면 정상외교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6월에는 영국 주요7개국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을 소화했고, 이번에는 국내에서 대면 정상 외교가 재가동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겁니다.

지난 2019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 정상의 첫 공식 방한입니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8월 1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 날 만찬을 주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던 '독립운동 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의 국내 봉환과 맞물려 성사됐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첫 번째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어 온 후속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인프라·건설, 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인적 교류 증진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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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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