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거센데...내일 2학기 개학 비상 / YTN

2021-08-16 2

중고교 내일부터, 초등학교 다음 주부터 2학기 시작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등교 수업
41일째 네자릿수 확진자·요일 기준 연일 최고치 경신
모레 4단계 격상 앞둔 제주도…학원에서 28명 집단감염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내일부터 대다수 중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합니다.

특히 2학기 등교 확대방침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도 등교수업이 이뤄지면서 교내 감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름방학이 끝나고 중고등학교는 이번 주, 초등학교는 다음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교육부가 2학기 등교를 확대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 지역도 등교수업이 이뤄집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9일) : 교육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는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겠다는 원칙으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3 등교, 고등학교는 백신을 접종한 고3을 포함해 2개 학년 즉, 2/3가 등교합니다.

3단계 지역은 초등학교는 5/6, 중학교는 2/3 등교이고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까지 가능합니다.

다음 달 6일 이후엔 기준을 더 완화해 3단계 이하는 전면 등교, 4단계는 2/3 안팎의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입니다.

네자릿수 확진자가 41일째 이어지고, 요일 기준 확진자 수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둔 제주도는 학원에서 집단감염까지 발생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학교가 안전하다기보다는 학교에 가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역설적으로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지금 델타 변이가 유행을 하면서 학생들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집중 방역주간을 설정해 학교와 학원을 점검할 계획이지만, 개학 직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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