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술 마시고 '풍덩' 경포해변서 20대 실종…갯바위 낚시객 2명 구조

2021-08-16 9

【 앵커멘트 】
막바지 피서객이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한밤중 술을 마신 채 바다에 들어간 20대가 실종됐습니다.
태안에서는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휴일 마지막 날 사건·사고를 정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포해변 앞바다에 구조대원이 실종자를 찾고 있고, 하늘에는 헬기가 떠 있습니다.

잠수요원이 물 아래로 들어가고, 멀리 해경 함정과 민간 구조자들이 보입니다.

한밤중에 해변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20대 남성이 바다로 들어갔는데,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
- "밤에 야간 수영 자체가 안되는데, 더구나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으니 참 안타깝죠."

어제도 인근 한섬해변에서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명 구조요원이 없는 개장하지도 않은 해수욕장에 구명조끼도 없이 뛰어들었다가 50대 남성이 숨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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