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코로나19 유행의 확산 추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발생 양상을 보면 이번 주 역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각종 발생 지표는 점점 더 나빠지는데방역 사각지대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까지 잠시 감소세를 보였던 수도권 환자 발생이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제 하루 확진 2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발생 지표 대부분이 나빠지고 있다고요?
[류재복]
코로나19 발생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있는데요. 지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발생 숫자죠. 이 숫자가 지난주에 1780명까지 올랐습니다.
일주일 사이 300명 늘어난 것이죠. 하루 확진환자 수입니다. 수도권이 한때 9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1000명을 넘어서서 원래 수도권은 하루 환자가 1000명이 넘어서면 4단계 기준인데 다시 기준을 채웠고요.
비수도권도 한 100명 넘게 일주일 사이에 이렇게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환자 수가 늘었고 비수도권 비율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전국 유행 상황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 외에 보조지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해서 환자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0.99 정도였다가 지난주에 1.1까지 올라갔습니다.
1.1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워낙 하루 발생 숫자가 많기 때문에 1.1만 돼도 단기간에 2000~3000명 올라가는 그런 지수로 볼 수 있고요.
그다음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 이 비율이 31.5%까지 올라갔습니다. 환자 10명 중에 3명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모른다는 상황이죠. 이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역학조사가 안 되기 때문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감염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방역망 내 관리비율, 그러니까 선행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서 관리를 하는 도중에 확진이 되는 비율. 이 사람들은 감염의 경로를 알기 때문에 확진이 되게 되면 바로 처리가 가능한 그런 비율이라 높을수록 좋은데요.
39.5%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지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는데요. 40% 아래로 ...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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