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테마파크에서 리프트가 멈춰서 이용객들이 공중에서 1시간 넘게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불이나 8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리프트 갑자기 멈춰 이용객 24명 구조
지상 25m 높이의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안 모 씨 / 목격자 : 리프트에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매달려 있는 상태입니다. 울고 있는 어린아이들도 있고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사다리차와 밧줄을 이용해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합니다.
1시간여 만에 고립됐던 24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아파트 7층에서 불…80대 여성 숨져
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7층 창문 밖으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화염으로 뒤덮인 베란다를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쏘아 올립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수색작업 과정에 80대 할머니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천 부평소방서 관계자 : 18분 정도 대피하셨어요. (사망자는) 심정지로 발견되셔서 CPR(심폐소생술)하고 병원으로 갔는데요….]
경찰과 소방은 거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일가족 3명 대피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전북 무주군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에는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연기를 보고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조승희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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