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새벽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22층 아파트의 13층에서 불이 나면서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창문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집 안은 검게 그을려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주민들도 황급히 대피합니다.
오늘(15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불이 막 장난 아니게 빨갛게 올라와서 난리가 난 거야. 소방차가 금방 온 거예요. 이렇게 쏘는데 금방 끄는 거 같더라고."
이 불로 집에 있던 60대 할머니와 8살 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졌고, 40대 아버지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5명은 연기를 마셔 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