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리두기 4단계 격상...부산·경남 휴일 확진자 백 명 넘어 / YTN

2021-08-15 8

40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확산에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

부산에서는 휴일임에도 오늘 오후 1시 기준 1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제주의 거리 두기 4단계 격상, 언제부터인가요?

[기자]
제주도는 오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되는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0.29명이었습니다.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제주시 지인 모임 등 2계 사례 확진자가 61명에 이르고, 10∼20대 또래 집단의 사적 모임 확진자로 인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이달 확진자 326명 가운데 10대와 20대 확진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제주도 내 12개 지정 해수욕장도 18일부터 모두 폐장됩니다.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 허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노래연습장 등에는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불가능합니다.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정부의 일반적인 지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제주 특성에 맞는 사항을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발령으로 오전 등 오후 6시 이전 시간대 음주 사례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강력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일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과 경남 등 영남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부산에서는 휴일임에도 오후 1시 기준 1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요양병원, 종합병원, 대형 마트, 교회 등 감염 경로도 다양합니다.

특히 병원에서는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기장군의 요양병원 같은 경우에는 환자 55명 중 돌파감염이 50명이고, 종사자 6명은 전원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동래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확...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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