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텃밭 공략…尹-崔는 서대문형무소 방문

2021-08-15 0

이재명·이낙연, 텃밭 공략…尹-崔는 서대문형무소 방문

[앵커]

광복절을 맞아 여야 대선주자들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나란히 '텃밭'인 호남 공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어제에 이어 나란히 호남 표심을 공략합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전남 여수를 방문 중입니다.

여수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한 이 지사는 이어 개항 100주년을 맞은 여수항을 둘러보고 관련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흘째 호남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오늘은 전북 전주를 찾습니다.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 충북 지역을 방문합니다.

단양과 제천을 찾아 주민들과 만난 정 후보는 오후에는 충주 충혼탑을 찾을 예정입니다.

박용진 후보는 오전 광복회 서울지부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나란히 서대문형무소를 찾았죠?

[기자]

네, 윤석열, 최재형 국민의힘 두 대권주자가 오늘 오전 나란히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과 함께 형무소 곳곳을 돌아보고 순국선열 유족회와 면담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효창공원으로 가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삼의사 묘역 등을 참배했습니다.

윤 전 총장보다 20분 가량 앞서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여옥사 8호실' 등을 둘러본 최 전 원장은 한일 관계가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을 일류 국가로 우뚝 세우는 것이 진정한 극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 육성 계획 등을 제시했는데요.

입시 제도 개선과 대학 교육 혁신 등으로 청년들이 AI와 빅데이터 분야 등의 혁신 인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장성민 전 의원은 오늘 유튜브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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