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7명 확진…한 주 만에 또 주말 최다 발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17명으로 일주일만에 주말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유행에 확산세가 나날이 커지는 모양샌데요.
광복절 연휴 이후 더 커질 수도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14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17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가 된 것은 40일째고, 주말 발생 기준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 7일의 1,728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749명입니다.
경기도가 5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78명 등 수도권 비율이 61.6%였습니다.
38.4%를 차지한 비수도권에선 부산 153명, 경남 90명, 경북 74명 등에서 확산세가 거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추가 사망자는 8명으로, 치명률은 0.96%입니다.
아직 휴가철인데다, 어제부터 광복절 연휴에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확산세는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또, 어제에 이어 오늘(15일)도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예고된 상황입니다.
정부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도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 보수와 진보 양측의 집회가 감염세 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어제 하루 14만여 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2,236만8천여 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43.6%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9%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