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崔, 이재명 향해 나란히 포문…尹·崔 때린 劉

2021-08-15 0

尹·崔, 이재명 향해 나란히 포문…尹·崔 때린 劉

[앵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나란히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의 화살은 내부 경쟁자들에게 향했는데요.

주말 야권 주자들의 행보, 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은 주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캠프 차원의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캠프는 잇단 논평을 통해 이 지사가 정부 결정과 달리 '전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강행한 것은 '문심'보다 '돈의 힘'을 택한 것이라면서, 도민의 돈을 함부로 쓰려는 시도를 멈추고, 지사직을 내려놓으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재형 전 원장은 지지자들에게 손수 내린 커피를 대접했습니다.

경기도 공무원들을 대선 홍보에 동원하고, 도정을 사유화하며 매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이 지사를 비판한 최 전 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제 둘째 딸도 4~5년 전에 집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쳐버리니까 이제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안돼요. 정부가 충분히 공급을 해야지 집값이 안정될 수 있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훌륭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을 갑자기 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두 사람을 동시에 정조준하며 추격의 고삐를 좼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줄세우기·레밍정치로 대세를 장악하려는 시도는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윤 전 총장을 저격하며, 정권을 잡는다면 공수처를 폐지하고, 국가수사본부를 미국 FBI식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구를 찾아 고 육영수 여사 추모뮤지컬을 관람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재명 지사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보은성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토론회 등 추진 과정에서 조율 없이 '따라만 오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연일 날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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