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에 펜스·차벽 '곳곳 충돌'

2021-08-15 1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맞은 광복절 연휴, 서울 곳곳에서 예고된 집회와 행사는 그대로 열렸습니다.
경찰 또한 방침대로 도심에 차벽과 펜스를 설치해 곳곳에서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광화문 광장 일대가 차벽과 펜스로 막혔습니다.

경찰이 일부 보수 단체가 예고한 '1인 걷기 행사'를 불법 집회로 보고 사실상 원천 봉쇄한것입니다.

경찰은 도심권에 임시 검문소 81곳을 설치해 집회 시위 의심 차량과 행선지를 확인했습니다.

한 50대 남성 유튜버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과 행사 주최 측 간 실랑이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구주와 / 변호사
- "우리가 정당 업무에 의해서 기자회견을 가고 있는데 그것을 왜 막고 있습니까? 답변을 해 주세요."

민주노총은 서울 서대문역과 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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