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은 '썰렁'…주변은 20만 인파 '북적'

2021-08-14 20

【 앵커멘트 】
부산은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하면서 해변을 찾는 사람은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그런데 해운대 주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봤더니. 방문객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리두기 격상이 무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파라솔은 사라지고, 샤워장 등 편의시설의 운영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된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렇다면, 피서 1번지로 꼽히는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의 방문객은 줄었을까?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휴대전화 통신 자료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봤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방문객은 22만여 명, 다음날도 19만 5천여 명이었는데, 4단계 시행 이후에도 매일 20만 명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인근의 송정해수욕장도 마찬가지, 폐장 이후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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