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봉오동 전투의 주역이죠,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밟습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한 특사단이 오늘(14일) 오전 카자흐스탄 현지로 출발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군 특별수송기로 특사단이 탑승합니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입니다.
▶ 인터뷰 : 황기철 / 보훈처장
- "카자흐스탄으로 우리의 전쟁영웅이신 홍범도 장군님을 모시러 출국합니다."
▶ 인터뷰 : 조진웅 / 영화배우
- "면목없죠.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모실 수 있어서 아주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과 전면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습니다.
같은 해 10월 청산리 전투에서도 일본군 대부대를 격파했습니다.
1937년 스탈린의 한인 강제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