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신촌 세브란스병원 입원

2021-08-14 12

【 앵커멘트 】
지난 월요일, 9개월 만에 다시 광주 법정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예전보다 얼굴에 주름이 늘고 또 야윈 모습이었죠.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법정에서 퇴정했던 전 씨가 어제(1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

1931년생으로 올해 91살인 전 씨는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과거 사진과 비교해 보니, 얼굴에 주름이 늘었고 체중은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달라진 외모 탓에 인터넷에선 "대역이 아니냐, 완전히 딴 사람"이란 반응도 나왔습니다.

전 씨는 재판 시작 25분 만에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퇴정했습니다.

전 씨가 재판 나흘 뒤인 어제(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 이후 건강이 급속하게 나빠져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받는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