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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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에 정점 예측 불가능…"접종으로 위험도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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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확진자 수가 또다시 증가추세로 바꿨죠.
모두 델타변이 때문인데,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되면서 정점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백신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점점 더 확산세가 가파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적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만5,800여 명, 지난 6월 말에 비해 10배 늘었고, 일본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2만 명을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도 2월 이후 최다인 6,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WHO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위협적으로 평가받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총 8종, 잘 알려진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외에도, 에타를 비롯해 이오타, 카파 그리고 람다가 있습니다.
백신을 돌파해 감염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면서 확산세 차단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백신에 적응하는 변이들이 생긴다는 얘기로, 정점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겁니다.
"아직은 정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저희나 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분비량이 많아서 전염력이 2배 내지 3배로 높고…"
코로나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은 치명률이 일반 감기의 열 배라는 점에서 무리입니다.
정부가 집단면역 목표를 세우고 국민의 90%까지 접종을 늘리려는 것도 이런 이유로, 접종이 늘면 위험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변이종에 대한 백신 자체가 예방하는 능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중증이나 사망에 대한 비율은 낮추고, 변이종에 대한 사회적으로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나 독감처럼 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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