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930명...나흘 연속 천9백 명 넘어 / YTN

2021-08-14 2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900명을 넘어서면서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광복절 연휴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일부 단체들이 도심 집회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
안녕하십니까?


지금 나흘째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게 왜 이렇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거든요. 교수님은 지금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김윤]
지금 상황은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처음 2주 했을 때는 빠른 확산세를 정체기로 꺾는 효과가 있었는데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그 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지금 2000명대, 1900명대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4단계 거리두기를 두 번째로 연장한 시점, 그러니까 3~4주 시점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의 피로도 때문에 4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했는데 그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확산세를 꺾으려면 도대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 건가요?

[김윤]
확산세를 꺾으려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4단계보다 더 강력한 게 지금 있을 수 있는 건가요?

[김윤]
예를 들면 통금을 도입한달지 이전에 우리가 했던 것처럼 식당이나 카페에서 매장 내 취식을 일정 시점 이후에 금지하고 배달 판매만 허용한달지, 이런 방식들이 가능할 텐데요. 그런데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4단계를 연장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국민들의 피로감, 국민들의 참여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한다고 해도 그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는 강화된 조치에 비례해서 나타나겠지만 그 효과는 상당히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고 그래서 아마 지금 시점에서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된다라고 하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확산세가 수그... (중략)

YTN 조남인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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