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호남 격돌...국민의힘, 내분 수습 안간힘 / YTN

2021-08-14 7

이재명·이낙연, 나란히 호남행…’텃밭’ 쟁탈전
18일 DJ 기일 앞두고 너도나도 ’적통’ 후보 강조
정세균·박용진, 광복절 앞두고 메시지 주력
국민의힘, 주말과 휴일 ’토론회’ 갈등 조정 집중


이재명·이낙연 민주당 양강 주자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기일을 앞두고 나란히 텃밭인 호남을 찾아 격돌합니다.

대선 주자 토론회를 두고 내분이 확산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 수습방안 마련에 집중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호남 지역은 민주당의 텃밭인 만큼 이재명, 이낙연 두 주자 사이 신경전도 치열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호남 지역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만큼 경선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재명·이낙연 양강 주자가 나란히 연휴를 맞아 호남을 찾은 이유입니다.

특히 민주당의 정신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기일이 오는 18일인 만큼 두 주자 모두 텃밭에서 자신이 민주당 정통 후보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오전 풍력단지 개발이 추진되는 전남 목포 신항만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엔 직접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습니다.

이미 하루 전 목포에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드러냈던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 뒤, 총리 시절 확정된 사업인 노을 대교 부지를 방문합니다.

이번 호남행의 배경에는 오락가락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양강 주자 누구도 텃밭 표심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그런 만큼 이재명 지사는 이번에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전남에서 승기를 굳히겠다는 계획이고, 이낙연 전 대표 역시 호남에서 골든크로스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표심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추격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는 독립 운동가 우당 이희영 선생 기념관을 찾아, 박용진 의원은 광복군 합동묘역 참배를 통해 광복절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당 지도부가 토론회를 둘러싼 내분 수습에 나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주말과 휴일, 대선 주자 토론회를 둘러싸고 벌어진 당내 갈등을 조정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안에선 갈등의 양대 축인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대립이 이젠 다른 대...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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