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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중사 유족 "같은 사무실서 계속 괴롭혀"

2021-08-13 3

【 앵커멘트 】
군 당국은 숨진 A 중사가 외부 노출을 원치 않았으며, 사건 보고 후 다른 부대로 옮겼다고 해명했는데요.
유족들은 가해자가 같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배제하고 따돌리며 괴롭혔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숨진 A 중사의 유족들은 가해자가 성추행 이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8월 3일 피해자가 부모에게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한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안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같은 사무공간에서 업무지시를 받아야 하는데 업무지시를 안 하는 거야. 본인한테. 상황 자체가 엽기적이잖아요."

가해자는 또 성추행 다음 날 피해자를 불러내 화해하자며 술을 따르게 하고 거부하자 "3년간 재수가 없을 것"이라며 악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