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하람 변호사(최재형 캠프 공보특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천상철 앵커]
어제 윤 전 총장이 이 대표한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통합과 단합을 위해 손잡고 노력하자. 대표님과 내가 같이 가야 하지 않겠느냐, 이해해달라. 탄핵 시사 발언을 했던 신지호 실장을 많이 혼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이 된 거냐, 끝난 것이냐.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과의 통화 내용은 사과 구성 요건이 미흡하다. 사과보다는 이해해달라는 요지였고, 옆구리 찌르니까 전화했던 느낌이 든다.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TV 경선토론회에 참석할 13명 대리인들을 당에서 경선준비위원회에서 모집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이 안 왔다고 합니다. 윤석열 캠프 쪽에서 안 왔고, 원희룡 캠프 쪽에서 안 왔다고 합니다.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그러면 18일에 있을 첫 번째 TV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건가요.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그 부분은 저희가 논평 이 부분에 대해서 기자분들이 모여있는 소통방에 캠프 입장을 밝힌 게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단정적으로 대답을 드릴 수가 없고요, 저희 기본적인 입장이 어떤 거냐면 사실 오늘 원희룡 후보의 경우에도 이준석 대표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지도부하고 이견이 있다는 걸 분명히 했고요. 정의화 고문도 최재형 캠프 쪽에 계시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게 있었고. 또 재선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게 있어요. 김기현 원내대표도 여기에 대해서 이견이 있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경준위 권한이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최고위원회 지도부에서 입장이 다르고요. 지도부 간의 이견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건 저희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도부와 경준위 간에는 이견이 있는 게 분명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정리되면 거기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거고요. 저는 신기한 게 저희가 이 부분 회의를 할 때 말씀을 드려봤는데 그러면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이 다 포함되는 거냐. 아니면 예비후보 등록을 당에 한 사람이 포함되는 건가 했더니. 당의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은 4명이래요.
그런데 출마 선언을 하신 분은 13명이래요. 출마 선언 예상자는 3명이 더 있는데요. 출마 선언 예상자에 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있으세요. 이 두 분이 아직 출마 선언을 안 했거든요. 그러면 출마 선언자와 출마 선언 예상자를 합하면 16명인데. 그러면 경준위에서 16명한테 공문을 보냈냐. 그건 아니에요. 그래서 대상 범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견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정리가 되면 저희도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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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