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재용 가석방 "국익 위한 선택…국민 이해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 것과 관련해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반대하는 국민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며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도 많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는 날에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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