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2천명 안팎…비수도권 최다

2021-08-13 1

신규확진 사흘째 2천명 안팎…비수도권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어제 하루 1,990명이 나오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인데, 비수도권으로 본격적인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90명입니다.

38일째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대를 보이고 있고, 사흘 연속 2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확산 위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913명입니다.

경기가 5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04명 등 수도권 비율이 58.8%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788명까지 늘어나며 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부산 178명, 경남 122명, 경북 77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두 자릿수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인데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비수도권까지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현행 수도권 4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해 추가 방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감염 규모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편, 어제 하루 16만 6천여 명이 추가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2,198만 1천여 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42.8% 수준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7.4%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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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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